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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조반니
서양의 작곡가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아는 작곡가를 둘만 곱으라면 슈베르트와 모짜르트죠.
우리가 잘 알고있는 모짜르트가 오페라도 몇곡 작곡을 했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오페라가 돈죠반니 입니다.
오페라 <돈 조반니(Don Giovanni)>는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작곡한 전 2막의 오페라입니다. 1787년 10월 29일, 프라하의 에스타테츠 극장(Estates Theatre)에서 초연된 돈조반니는 지금도 프라하 여기 저기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입니다.
오페라 돈조반니는 14세기경 호색가이자 돈 많고 아름 다운 용모를 가진 돈 주앙(Don Juan)의 이야기를 극화한 것입니다.
돈조반니는 천하의 바람둥이죠.우리나라에도 그와 비슷한 바람둥이 이야기가 있죠.이춘풍전의 이춘풍.
돈조반니나 이춘풍이나 권선징악의 결말에 의해 벌을 받게 됩니다.이춘풍은 춘풍의 처에 의해 징벌을 받는데요.돈조반니는 딸을 희롱한 돈조반니와 결투로 죽음을 맞게된 기사의 석상에 의해 벌을 받게 됩니다.
이춘풍전이나 돈조반니나 벌을 받게 되는 결말 이전까지 전개되는 극 속에서 애정편력의 장면들이 매우 유쾌하고 코믹하게 표현됩니다.
모짜르트 특유의 재기 발랄하고 경쾌한 음악들이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합니다.
그러면 유투브나 음악싸이트에서 오페라 돈조반니를 찾아 들으시면서 오페라 돈죠반니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오페라 돈 조반니(Don Giovanni)
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대본 /로렌쪼 다 폰테
배경/17세기경 곳 : 어느 스페인의 거리
초연 / 1987.10.29 프라하극장
등장인물
돈조반니(젊은 귀족이자 호색가/바리톤)
기사장(돈나 안나의 부친/바리톤)
돈나 안나(돈 오타비오의 약혼자/소프라노)
돈 오타비오(돈 조반니의 친구/테너)
돈나 엘비라(돈 조반니에게 버림받은 부르고스의 여인/소프라노)
레포렐로(돈 조반니의 시종/바리톤),
쩨를리나(농부의 딸이자 마제토의 약혼녀/소프라노)
마제토(농부/바리톤)
기타 농부남녀
악사
유령
줄거리와 아리아
제 1 막
기사장저택 정원, 밤.
돈 조반니는돈나 안나의 아버지인 기사장과 결투를 벌이고 그를 죽이게 된다.
레포렐로와 함께 도망친 돈조반니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체를리나를 보고 바로 반해서 체를리나를 유혹하여
신랑이 될 마제토를 떼어놓고 둘은 사랑의 듀엣을 함께 부른다.
돈조반니는 레포렐로에게 엘비라의 처리를 부탁하고 도망친 조반니는 엘비라가 잘 처리된 것을 알고
레포렐로를 칭찬하며 와인과 파티를 준비하라 시킨다.
돈조반니는 파티에 체를리나와 마제토를 초대하고 그 파티에 엘비라, 안나, 안나의 약혼자인 돈 오타비오가
파티 도중 체를리나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조반니는 레포렐로에게 뒤집어 씌우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오타비오가 가면을 벗고 총을 들이대자 조반니는 레포렐로를 데리고 다시 도망친다.
오타비오는 조반니를 죽이기 전에는 돌아오지않겠노라 맹세하고, 엘비라는 조반니에게 다가올 재앙을 예감하며 복잡한 마음에 휘말린다.
도망친 조반니와 레포렐로는 무덤가에서 다시 재회하는데, 그 때 죽은 기사장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조반니는 대담하게도 석상의 모습으로 나타난 기사장을 자신의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조반니의 저녁식사에 엘비라가 등장하여 뉘우칠 것을 애원하지만 조반니는 이를 거절한다.
밤의 기사장 저택 기사장의 달 돈나 안나의 방으로 들어가는 돈죠반니.큰 망토를 입은 돈죠반니의 시종인 레포렐로가 정원을 배회하며 '나도 어서 훌륭한 신사가 되자. 주인은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나는 밖에서 망을 보는 처지'라고 신세를 한탄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인기척에 나무 그늘로 몸을 숨긴다.
돈나 안나에게 얼굴을 물린 돈죠반니가 얼굴을 가리며 도망치고 도망치는 돈죠반니를 잡으려고 비명을 지르며 쫓아가는 돈나 안나.
'내가 누구인지 알게해서는 안되겠다' 돈 조반니,'이게 무슨 소동이냐'는 레포렐로의 3중창.
안나의 아버지 기사장이 돈 조반니의 팔을 떼어 놓고 오타비오를 부르러 방으로 들어 갔다가 정원으로 나온 기사장은 돈 조반니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돈 조반니는 늙어서 안되겠다고 거절하지만 결국에는 칼로 늙은 기사장을 찔러 죽이고 레포렐로와 함께 도망친다.
돈조반니와 레포렐로가 사라진 정원에는 기사장의 시체만 남아있고 뒤늦게 도착한 돈나 안나는 슬픔에 잠기어 약혼자 오타비오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것을 맹세하고 비통에 잠긴 돈나 안나가 걱정되는 오타비오는 기사장의 시신을 안나가 보지 못하도록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시종에게 시키고 돈나 안나를 위로하한다.
돈나안나의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노 래 'uggi crudele fuggi !.'와 오타비오와 복수한다는 2중창 'he giura mento'를 부른다.
장면이 바뀌어 돈조반니의 별장이 보인다도망쳐 나온 돈조반니와 레포렐로가 인기척에 놀라 몸을 숨긴다.
돈조반니에게서 버림 받았던 엘비라가 다가온다.
엘비라는 '나에게 부끄러움을 준 무심한 사내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복수하리라' 노래한다.
숨어 있던 돈조반니는 엘비라인줄 모르고 '불쌍하군...아가씨' 라고 부른 돈조반니의 소리에 엘비라는 돌아다 보고 둘은 놀란다. 덤비는 엘비라에게서 돈조반니는 겨우 도망쳐 버리고 레포렐로는 하는 수 없이 엘비라에게 조그만 수첩을 꺼내 보이며 '주인이 건드린 여자는 당신만이 아닙니다.이탈리아,독일,프랑스...시골처녀,거리의 여인, 귀족...등등'돈조반니의 애정행각에 대한 노래를 길게 하고 퇴장한다.엘비라는 다시 인식하고 꼭 복수하 겠다는 맹세와 함께 퇴장한다.
오늘밤 결혼할 시골처녀 쩨를리나와 농부 마제토가 사랑의 2중창을 부르며 마을사람들과 들어오는데 레포렐로와 함께 도망쳐온 돈조반니는 신부 쩨를리나에게 관심을 두고 접근하여 이 좋은 날 자기집에서 연회를 베풀겠다고 말하고 사람들이 집으로 들어간 후에 쩨를리나를 유혹하고 돈조반니와 쩨를리나는 달콤한 이중창을 부른다. 그때 엘비라가 나타나 돈조반니의 거짓을 폭로하고 쩨를리나와 함께 퇴장한다.
오타비오와 돈나안나가 등장하여 돈조반니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함께 갚자 고 부탁하고 돈조반니는 자기가 범인인 것을 숨기는데 엘비라가 나타나 돈조반니가 호색한인 것을 폭로하여 돈조반니,오타비오,안나와 함께 4중창을 부르고 차례로 퇴장한다.
돈조반니는 시종 레포렐로에게 손님들에게 잘 대접했는지를 물은 다음 유명한 아리아 '샴페인의 노래-연회를 마련하 라,술이 끝나면 춤을 추자. 여인이 있으면 아무라도 아침까지 수첩에 10 명을 더..'를 부르고 퇴장한다.
기분이 좋지 않은 마제토와 기분을 풀어주려는 쩨를리나가 등장하고 돈조반니의 목소리가 들리자 마제토는 숨는다.
하인들을 데리고 나타난 돈조반니는 마을사람들에게 자기방으로 들어오라 하고 몸을 숨기려다 발각된 쩨를리나와 숨으려 하는데 감시하고 있 던 마제토와 마주치자 당황하고 곧 두 사람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간 다.
돈나 안나, 엘비라,오타비오 세사람이 가면을 쓰고 무도회장에 나타나서 엘비 라의 선창에 따라 세사림이 그의 정체를 밝히자는 결심을 노래한다.
돈조반니는 레포렐로를 시켜 그들을 안으로 안내하고 세사람은 복수의 결심을 밝히는 3중창을 부르고 퇴장한다.
무대는 다시 무도회장.
돈조반니는 방해가 되는 마제토를 레포렐로와 함께 내보내고 쩨를리나를 희롱하려 하는데 가면을 쓴 세사람이 다시 들어와 5중창으로 '자유만세' 를 노래한다.
다시 음악은 미뉴엣으로 바뀌고 마제토를 강제로 레포렐로에게 맡긴 돈 조반니는 쩨를리나와 함께 춤을 추며 다른 방으로 데려간다. 분개한 마 제토가 레포렐로와 함께 따라 들어가고 갑자기 쩨를리나의 비명이 들려 오고 세사람이 따라 들어간다.
돈조반니가 레포렐로의 귀를 잡고 나타나고 뒤에 쩨를리나가 다른 문으 로 도망쳐나와 "모든 것이 밝혀졌도다.... 이 악당의 머리에 천벌이 내리 소서..."노래를 부른다. 돈조반니와 레포렐로가 당황하여 노래부르고 오타비오가 칼을 빼 휘두 를 때 돈조반니는 달아나며 막이 내린다
제3막
발코니가 있는 엘비라의 집
돈조반니는 또 다시 엘비라의 집 가정부에게 눈독을 드리고 레포렐로는 떠나려하는데 돈조반니는 레포렐로를 달랜다.
돈조반니는 레포렐로와 옷을 바꿔 입고 발코니에 나타난 엘비라 와 3중창을 부른다. 돈조반니는 돈조반니를 비난하면서도 마음이 끌리 는 심정을 노래하는 엘비라를 이용할 생각을 하고 레포렐로는 엘비라를 불쌍하게 여긴다.
돈조반니는 세레나데 "내려와요 아름다운 나의 보배여.." 를 부르고 레포렐로에게 엘비라가 내려오면 자기 목소리를 내라고 시키고 숨는다.
변장한 레포렐로를 돈조반니로 착각한 엘비라와 레포렐로의 이중창이 벌어질 때 돈조반니가 뛰어나와 고함치자 둘은 놀라 도망친다.
마제토와 몇사람이 무기를 들고 나타나서 레포렐로로 변장한 돈 조반니를 그냥 지나치려 하자 돈조반니는 마제토를 치고 무기를 빼앗아 달아난다. 마제토의 비명소리에 나타난 쩨를리나의 아리아 "불쌍한 마제토..."노래 하고 퇴장한다.
장면은 바뀌어 안나의 저택안 뜰..
레포렐로와 엘비라.."혼자 이런 곳에 있으면 무서워요.."를 부르고 레포렐 로는 여기서 빠져 나가려하지만 상복을 입은 오타비오와 안나가 횃불을 든 사람들과 나타나 나갈 수가 없다. 레포렐로가 엘비라와 나가려하자 마제토와 쩨를리나와 마주친다.
돈조반니로 변장한 레포렐로를 보고 그들 네사람은 "살려두지 않는다"라고 노래하고 엘비라는 "나의 남편이.."하고 용서를 빌지만 거절당하고 놀란 레포렐로는 사실을 밝히고 엎드리니 네 사람은 실망하고 마는데 레포렐로는 노래 부르다 도망치고만다.
오타비오는 돈조반니의 죄악을 확신하여 "원수를 갚아주겠다.."고 한다. 엘비라는 사랑과 미움이 섞여 갈피를 잡지 못한다.
장면은 바뀌어 묘지..
기사장의 커다란 석상이 몇 개 있는 달 밤.. 레포렐로로 변장한 돈조반니와 레포렐로가 차례로 나타나 웃으며 이야 기하는데 "너의 웃음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얘기하는 석상에는 "나를 죽 인 악한 자의 복수를 이 곳에서 기다린다"라고 쓰여있다.
기분이 나빠진 둘은 함께 퇴장한다. 무대는 안나의 저택안에 있는 한 방.. 오타비오는 안나에게 죽은 아버지 때문에 자기와의 결혼을 등한시한다 고 불평하고 안나는 "나의 질실한 애정을 알아주세요.."노래한다.
장면은 돈조반니의 저택의 한 방..
돈조반니는 레포렐로의 시중을 받으며 악사들은 연주하고 식사를 한다. 여기서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더이상 날지 못하리"도 연주되는데 분 위기가 갑자기 비극적으로 바뀌며 엘비라가 나타나 "이것이 마지막이다. 모든 것을 용서해주겠다고 설득하지만 오히려 조롱하는데 실망하고 퇴 장한다.
이 때 극적인 오케스트라소리가 나며 엘비라가 비명을 지르며 들어왔다 가 다른 문으로 나간다.
또한 동정을 살피러 나간 레포렐로도 비명을 지 르며 들어와 문을 잠그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레포렐로는 탁자 밑 으로 숨고 오케스트라의 강한 음향이 들려오며 돈조반니가 덜덜 떨며 문을 열러 간다.
돈조반니는 레포렐로에게 한 사람분의 식사를 더 가져 오라고 무리하게 시키는데 석상은 "먹으러 온 것이 아니라.."며 오늘 초대에 대한 답례로 자기가 있는 곳으로 와 달라고한다.
돈조반니가 "갑시다"하자 석상이 돈조반니의 손을 잡는다. 어름같이 찬 석상의 손을 뿌리치려하지만 석상은 "이것이 마지막 기회이니 개심하 라.."고 하고 돈조반니는 끝까지 버틴다.
"이젠 시간이 없다"며 석상이 퇴장한다. 그러자 주위가 불길에 휩싸이며 천지가 진동한다. 돈조반니도 이제서야 무서움을 깨닫는데 땅속으로부터인지.."죄에 대한 인과응보"라는 합창이 고요히 울려 퍼진다.
돈조반니는 고통을 참지 못하는 고함소리와 함께 불가운데 지옥으로 떨 어지고 만다. 레포렐로도 그의 고통스러운 고함소리에 함께 고함친다.
이 때 안나,오타비오,마제토,쩨를리나가 함께 등장한다. 안나를 제외한 세명의 "악한은 어디있는가" 노래에 안나는 "쇠고랑을 찬 그를 보기만해도 내 고통은 사라질 것이다"를 노래한다.
숨어 있던 레포렐로가 나타나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고 오타비오는 안 나와의 결혼을 재촉하고 안나는 아버지의 일년상후에 할 것을 약속한다. 마지막에 일동은 "악한 행실을 쌓은 자의 말로가 이렇도다"를 합창하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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