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후쿠오카 여행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는 여정이었다.배를 타고 가는 여행은 비행기를 타고 갈때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나름의 장점이 있다.웬만한 여행은 많이 해보았고 나이도 드니 이제는 빨리빨리보다는 느긋하게 여유롭게상황을 즐기면서 관조할수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비행기여행은 도착시간은 빠르지만 좌석에서 꼼짝할수없어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배여행은 항해 내내 배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닐수있어 갇힌 느낌은 적고 자유롭다.음식 반입도 가능하고 자유로운곳에서 먹을수 있다. 부산항은 새로 건설되어 쾌적하고 잘 꾸며져있으나 아직 여러가지가 부족해보였다.부산항 내에 식당이 부족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고 쇼핑할만한 곳도 없었다.면세점은 준비중이라 한다. 배 안은 3층은 제반 시설들이 있고 4,..
이른봄날 남산 산책 힐튼호텔에서 약속이 있어 남산방향으로 길을 잡고 봄햇살을 느끼며 걷는다. 따스한 기운을 감지하고 마른 줄기에서 연녹색 새싹들이 꼬보다 더 아름답게 움을 틔우고 있다. 노란 개나리색이 상징인 리라초등학교 ... 그 옆의 숭의 여자대학교는 오른편쪽에 캠퍼스를 늘렸네. 남산뫙돈까스집들 ... 서로 원조라며 1977-1976-1972 년도를 적어놓았고 그 옆으로 새로운 돈까스집들이 늘어서 있다. 남산케이블카가 나타난다. 언젠가 어린시절 시내를 나왔다가 엄마와 이종사촌 성두오빠와 셋이 남산을 힘들게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탔던 케이블카 ...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다음에는 올라갈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따 걸어내려와야지 생각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케이블카 타는곳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 남..
성수역 3번출구 그옛날 구두공장이 즐비하던곳요즘은 젊은이들의 새로운 탐방코스가 되었다. 카페 자그마치 ㅡ마음에 드는 이름과 간판 카페 자그마치 내부의 한가로운 한쪽 벽면 평일 낮이었음에도 빈자리를 찾아볼수없는 카페 내부 요즘 카페는 넉넉한 실내공간이 대세 라떼와 카페모카 건너편 성수맥주 수제구두맞춤가게-성수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컨셉 그리고 대림창고 입구쪽의 대형 설치작품 움직인다! 대림창고 입구 앞의 대형 설치미술 앞에 적혀있는 문구가 눈에 띈다 대림창고는 창고답게 높고 넓어서 시원한 시야를 보여준다 오페라 연습실도 이정도의 규모가 주어진다면 특색있는 오페라실험을 다양하게 해볼수 있겠구나 옥상의 야외카페 지붕위의 간이 벤치 ㅡ작은 강연이나 공연도 가능하겠다공간 활용면에서 굿! 대형트럭이 드나들었을 대림..
한남동 디뮤지엄 대림 미술과에서 얻은 정보로 한남동 디뮤지움에서 전시중인 에르메스전을 보러갔다. 에르메스는 영리하게 파리지앵의 산책을 컨셉으로 잡았고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원더랜드를 표방했다 입구에서 산책의 필수품인 지팡이를 나눠준다 지팡이 윗부분에 달려있는 볼록렌즈를 빈 화면에 갖다대면 간단한 동영상이나온다 에르메스의 상징인 말의 머리를 중심으로 가방들이 전시된 공간 에르메스 장신구 에르메스 스포츠용품들 푸른빛 그릇들 산책의 도구인 지팡이와 말안장 파리 거리의 풍경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파리 어디쯤에 있는 장소로 설정 거리 산책에도 정장을 하고 멋스러운 사람들의 필수품 넥타이 거리의 산책을 즐겁게 하는 카페 테이블 위의 소품들속에도 동영상을 준비했다 고풍스런 체스판 기둥에 조명과 광고도 거리..
속초여행 둘째와 셋째와 함께한 속초여행 막내의 휴가로 1박2일의 가벼운 여행을 떠났다. 속초에 도착해서의 첫일정은 속초터미널 부근의 청초수물회집 속초가는길 더위가 한발 물러가고 날씨가 쾌청해서 속초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속초해변을 끼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파도만으로도 속초 온 보람이 있다 여행 2일째 ㅡ낙산사 고등학교시절 수학여행으로 와보았던 낙산사 그 이후로도 이런 저런 여행으로 몇번 와본 낙산사 둥근 윈모양의 문설주 낙산사가 불에 탄후 새로이 세워진 낙산사 해수관음상 오래전부터 늠름하게 서있는 해수관음상 옆구리에 녹 자국이 가슴아프다 홍련암 화재시 홍련암은 화마를 피했다고한다 몇년전 왔었을때 홍련암 마루 아래 파도가 들락 날락거리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며 막내를 떠올렸었는데 이곳을 막내와 같이와 다시 홍..
오이타 종합문화센터 이번 일본 여행은 일본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오이타 방문 오이타 종합문화센터- 건축의 일부를 나무로 전통 짜맞추기 기법으로 인테리어 한 건물이 인상깊었다 1층 로비는 천정 고를 높게하고 유리벽으로 만들어 나무를 심어 시원하였다 실내의 나무심기는 나도 언젠가는 꼭 해보고싶은 풍경이다 나중에 건물을 지으면 내부에 저런 나무 한그루 꼭 심고싶다 오이타종합문화센터와 다리로 이어진 오이타현대미술관 1층 로비는 네델란드 달걀공예모양의 거대한 움직이는 조형물이 여러개 설치되어있고 중간중간 문화상품들을 판매하고있다 손으로 건드리면 팽이처럼 움직이다가 오뚜기처럼 제자리에 선다 골판지로 만든 상상의 동물조형 건물 옥상 또한 나무 짜맞춤 으로 타원형 부분천정을 만들고 유리 벽 안쪽에 조형물들을 설치하였는..
딸래미의 설선물 어머니 편찮으시고 남편은 설 전날 해외출장 ㅡ해서 둘째딸래미가 설선물로 인천공항 옆 네스트호텔을 선물했다. 모처럼 여유로운 설 맞이 인천공항에서 영종도까지 연결된 자기부상열차도 타보고 ... 자기부상열차 안에서 호텔 1층에 있는 북카페 설맞이 해돋이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 이런 휴식을 즐기는것도 좋다는것을 말없이 알려주는 아이들 호텔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의 투숙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다. 어린 아이를 둔 젊은 부부 부터 노부모를 모시고 온 가족들등등... 그래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새삼 나 자신의 희망에 찬 내일을 설계해 본다
삼청공원 아이들 어린시절 어린이날이면 자주 가던 삼청공원 놀이공원은 평일에 가는것이고 특별한 날은 그런데 가는것은 미련한것이지 ... 큰딸래미 잠시 들어와 모처럼 오랫만에 삼청공원을 갔다. 아이들은 어린시절 추억을 조잘조잘 이야기하고 ... 다큰 아이들과 다시 와본 삼청공원은 정겨웠다. 나의 엔돌핀들 삼청동 골목길 품경이 예쁘다저 부녀는 더 아름답다 길거리음식 떡꼬치정도는 먹어줘야 ㅎㅎㅎ 우리가족은 이렇게 함께 있으면 행복이 절로 다들 떠나면 나중에는 우리 둘만 이렇게 서로 의지하며 걸어가야겠지? 삼청공원에서의 모처럼 가족사진 우리가족 언제나 건강하게 행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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