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보는 무엇인가
조각보는 무엇인가 조각보란 '쪽보'라고도 불렸던 조각보는 옷을 짓고 남은 조각천을 이용했다.예전에는 베가 흔하고 값싼 것이 아니었다. 손수 짜야만 가족의 의복을 장만할 수 있었던 우리네 어머니,할머니들은 한 필의 삼베,모시,명주 따위의 옷감이 되어 나오기까지 길고 긴 노동과 한없는 공을 들였다. 그러다 보니 조그만 천 한 조각이라도 버리는 것을 죄라고 여길 정도로 지엄한 것이었다. 그것은 농부가 쌀알 하나,밥알 하나 못버리는 이유와 같다. 멀쩡한 밥알을 하나라도 버리면 저승에 가서도 반드시 찾아서 오라고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우리조상들은 사람 손이 간 것들에 마음을 담아 두었다. 천조각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이용했던 것도 이 마음에서 출발한다. 조각보를 '폐품에서 태어난 예술'이라고 가볍게 말할 수 ..
조각보
2016. 8. 1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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