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보는 무엇인가
조각보는 무엇인가 조각보란 '쪽보'라고도 불렸던 조각보는 옷을 짓고 남은 조각천을 이용했다.예전에는 베가 흔하고 값싼 것이 아니었다. 손수 짜야만 가족의 의복을 장만할 수 있었던 우리네 어머니,할머니들은 한 필의 삼베,모시,명주 따위의 옷감이 되어 나오기까지 길고 긴 노동과 한없는 공을 들였다. 그러다 보니 조그만 천 한 조각이라도 버리는 것을 죄라고 여길 정도로 지엄한 것이었다. 그것은 농부가 쌀알 하나,밥알 하나 못버리는 이유와 같다. 멀쩡한 밥알을 하나라도 버리면 저승에 가서도 반드시 찾아서 오라고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우리조상들은 사람 손이 간 것들에 마음을 담아 두었다. 천조각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이용했던 것도 이 마음에서 출발한다. 조각보를 '폐품에서 태어난 예술'이라고 가볍게 말할 수 ..
조각보
2016. 8. 18. 03:3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지중해
- 사진전
- 모짜르트
- 한남동
- 푸치니
- 돈호세
- 장누리
- DDP
- 창작오페라
- 세익스피어
- 자연장
- 트라파니
- 조각보
- 리골레토
- 일본여행
- 서울대병원
- 비제
- 베르나르 베르베르
- 베르디
- 장수동
- 시칠리
- 오르페오
- 천연염색
- 오텔로
- 오방색
- 한국오페라
- 뇌경색
- 소설
- 오페라
- 대림미술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