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봄날 남산 산책 힐튼호텔에서 약속이 있어 남산방향으로 길을 잡고 봄햇살을 느끼며 걷는다. 따스한 기운을 감지하고 마른 줄기에서 연녹색 새싹들이 꼬보다 더 아름답게 움을 틔우고 있다. 노란 개나리색이 상징인 리라초등학교 ... 그 옆의 숭의 여자대학교는 오른편쪽에 캠퍼스를 늘렸네. 남산뫙돈까스집들 ... 서로 원조라며 1977-1976-1972 년도를 적어놓았고 그 옆으로 새로운 돈까스집들이 늘어서 있다. 남산케이블카가 나타난다. 언젠가 어린시절 시내를 나왔다가 엄마와 이종사촌 성두오빠와 셋이 남산을 힘들게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탔던 케이블카 ...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다음에는 올라갈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따 걸어내려와야지 생각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케이블카 타는곳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 남..
2017년 새날을 맞아 모든 오페라인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한국오페라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엽니다.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다시 옷깃을 여미고 낡은 한국오페라를 혁파하는 실질적인 행동을, 저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30여년의 오페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한 몸짓에 불과하더라도 '행동하는 심장'으로 보이지않는 기득권의 적폐를 헤쳐나갈 것입니다. '희망은 힘이 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손에 들린 말없는 촛불이 '오늘'을 증명합니다. 오페라인의 한사람으로서 제가 든 작은 촛불이 열 사람의 촛불이 되어 우리가 사랑하는 한국오페라가 낡은 적폐들을 벗어 던지고 세계무대를 밝히는 큰 횃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몇년전 국립오페단장 낙하산 인사의 부당성을 밝히며 여기저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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